앞서서 정말 여러가지로 놀라운 소설이야. 이 책은 1959년에 출판됐어. 60년도 전에 출판됐다는 얘기야. (0_o 으어어어!) 1990년대에 쓰여졌다고 해도 놀랍게 느껴질텐데. 일단 내용적으로도 훌륭하고 읽고 나면 정말로 할 말이 많은 재밌는 소설이라고 생각해. 각종 SF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강추하는 소설이야. 내용 줄거리 우주여행 중 특정 지역을 지나게 되면서 우주 전체에 파동 형태로 존재하게 된 윈스턴 나일스 럼포드. 이 때문에 그는 각 행성에 파동이 맞을 때만 물질화 된다. 단,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서만은 계속 물질화 할 수 있다. 여기서 그는 외계인 살로를 만나게 된다. 살로는 트라팔마도어에서 온 기계생명체로 어떤 메세지를 다른 은하로 보내던 중 우주선 고장으로 타이탄에 불시착했다...
앞서서 기본적인 재미야 보장해주지만 다른 소설에 비해서 약간의 장벽이 더 있는 느낌이야. 사실 전반적인 내용은 이해하기 더 쉬운데 미국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아야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강남과 강북, 광주나 대구등이 지명을 대면 대략적인 지명만 나와도 정치적 색채라든가 그 도시의 역사적인 상황이라든가 그 마을의 경제 상황 같은 것들을 알 수 있잖아. 그래서 고런 기본적인 상황을 알면 더 재밌을 거야. 먼다는... 물론. 그런 지식은 없지.-_-;;; 미국... 잘 모, 몰라. 그러니까 몰라도 충분히 재밌기는 해 ㅎㅎㅎ; 내용 줄거리 백만장자 가문 로즈워터 가. 그 가문의 자산을 제대로 상속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어 상속자를 이사장에 앉힌다. 현재 시점 이사장은 엘리..
앞서서 커트 보니것의 소설이야 뭐든 재미있어서 아무거나 뽑아서 봐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마더 나이트는 정말 재밌어! 개인적으로는 제일 유명한 제5도살장 보다 더 좋아~ 늘 그렇듯 그의 시니컬한 유머는 탁월하지. 그러면서도 다 보고나면 아주 묵직한 슬픔이 베어나와. 보면서 박완서의 소설들이 많이 생각났어. 전후에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였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 말이야. 일본에 부역했던 사람들 중에서 아주 낮은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 그러니까 동네 면서기나 토박이 지주들. 그들 중 일부는 아주 악날했지만 또 일부는 눈치를 보면서 동네 사람들을 보호하기도 했거든. 하지만 일제가 끝났을 때 사람들은 악의 깊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부수고 끌어냈지. 물론 진짜배기 악인들은 보이지도 않았고. 그러니 10짜리 악이..
앞서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이라고 알고 있어. 커트 보니것의 팬들도 참 많지. 먼다도 참 좋아해. 아마 대부분 한 권정도만 읽고나면 다 푸욱 빠질 거라고 생각해. 아주 무거운 얘기를 아주 가볍게 하는 솜씨도 일품이고 소재면 소재, 주제면 주제 뭐 하나 놓치는 게 없잖음? 뭐 워낙 거장이니 긴 설명이 필요 없기도 하지만 ㅎㅎ 아, 그리고 여러 다른 소설이 떠오르는 이야기이기도 했어. 당신 인생 이야기라든가, 파이 이야기라든가 하는 소설들 말이야. 이건 그의 초기작을 보면 계속 드는 생각이야. 이후에 유명한 소설들이 계속 교차되면서 떠오르거든. 아마도 후대의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을테지? 내용 줄거리 2차 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해 독일 포로가 되었던 빌리 필그림. 군종병으로 제대로 된..
앞서서 이언 맥큐언의 2014년 작이야. 비교적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 제목은 아동법 이지만 내용은 훨씬 더 묵직하고 광범위해. 작가의 명성에 걸맞는 정말로 잘 쓰여진 소설이라고 생각해. 더불어서 영화 얘기를 안 할 수 없겠어.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졌거든. 소설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이 소설이 전달하려고 하는 주제를 망치지 않아. 게다가 엠마 톰슨이 부르는 노래는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줘. 책이 부담스럽다면 영화로 즐겨도 좋을 것 같아. 내용 줄거리 연륜있는 가정법원의 피오나 판사. 50대로 남편과 결혼한지는 30여년. 둘 사이에 아이는 없지만 안정적이고 다정한 사이였다. 그 가정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판사로서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그녀는 가정법원의 특성상 ..
앞서서 개인적으로 1960년대에 관심이 많았어. 사회적, 예술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킨 사건들이 많았던 시대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오예~ 하면서 바로 사서 읽었지. 음... 문장도 잘 절제되어 있고 굉장히 여러 부분을 다루고 있기는 한데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이 책은 당시의 일들을 굉장히 넓고 얕게 소개해주고 있어. 그래서 그 시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면 전반적으로 이런 시대였구나! 하고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거든? 하지만 그 시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사건이든 소개만 하다 끝나는 느낌을 줘. 문제는 그 시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보지 않을 거라는 거지. 그래서 여러모로 쪼꼼 아쉬운 책이기는 해. 그래도 굉장히 잘 읽히는 책이라 무척 두꺼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