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사실 어마무지하게 매력적인 이야기는 아니야. 하지만 페이지가 적은 편이고 잘 읽히는데다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복잡하지 않은 편이라 눈에 띄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 원제는 Honour Thy Father 인데 전혀 관련이 없는 네번째 아이라고 한 건...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에 업혀 갈려고 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ㅎㅎㅎ 사실 먼다도 이 책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 가볍게 얇은 책을 한 번 읽어볼까 하고 꺼냈거든. ...정말이지 기억력이 어찌나 나쁜지;;; 내용 줄거리 언니 애거서와 쌍둥이 동생 엘렌과 에스더, 애거서의 아들인 조지와 살고 있는 노파 밀리. 백 년도 넘은 외떨어진 고가에서 평생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기묘한 가족. 밀리는 언니와 동생들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