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사실 이 책은 모든 시간의 물리학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겠어. 겹치는 내용도 꽤 있어서 이런 섹터의 책을 좋아한다면 바로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만 읽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먼다는 두 권 다 가지고 있어. 카를로 로벨리의 책은 마치 시처럼 내용보다 문체 자체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두권다 표지가 너무 예쁜걸 ㅋㅋㅋ 내용 요약 프롤로그 : 젊음 시절 카를로가 과학도가 되었던 이유. 막다른 길, 양자중력 앞에 서다 : 양립하고 있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모순되지만 증명된 두 위대한 발견의 연결을 위한 양자중력. 공간, 입자, 그리고 장 : 뉴턴, 아인슈타인, 공간, 입자. 그리고 양자중력. 루프 이론의 탄생 : 루프이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던 카를로. 그가 만난 스몰린, 그리..
앞서서 가끔 물리학자들이 쓴 글을 보면 시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 (당연히 다 그런 건 아니고;;;) 예전엔 칼 세이건이 쓴 글들이 거의 다 그랬던 것 같아. 그 분은 소설도 썼으니까. 가장 차가운 학문인 것 같은데도 너무 따뜻해서... 사실 먼다는 카를로 로벨리의 학문이 어떤 것인지도 잘 이해하지 못해. 하지만 그가 대중을 위해 쓴 글들은 참 따뜻하고 또 유머러스해서 좋았던 것 같아. 내용 요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론 :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그리고 리만. 공간과 장(field)가 같은 개념이라는 기본적이고 아름다운 직관의 결과. 양자역학 : 광자, 양자이론의 탄생 서막.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닐스 보어, 그리고 또한 아인슈타인. 우주의 구조 : 아낙시만드로스의 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