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과학/그외
- 2022. 6. 16.
앞서서
사실 이 책은 모든 시간의 물리학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겠어.
겹치는 내용도 꽤 있어서
이런 섹터의 책을 좋아한다면
바로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만 읽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먼다는 두 권 다 가지고 있어.
카를로 로벨리의 책은 마치 시처럼
내용보다 문체 자체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두권다 표지가 너무 예쁜걸 ㅋㅋㅋ
내용
요약
프롤로그 :
젊음 시절 카를로가 과학도가 되었던 이유.
막다른 길, 양자중력 앞에 서다 :
양립하고 있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모순되지만 증명된 두 위대한 발견의 연결을 위한 양자중력.
공간, 입자, 그리고 장 :
뉴턴, 아인슈타인, 공간, 입자. 그리고 양자중력.
루프 이론의 탄생 :
루프이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던 카를로.
그가 만난 스몰린, 그리고 탄생한 루프 이론.
시간과 공간: 인간이 지닌 세계관의 기본 개념 :
철학과 과학 사이의 관계.
관계로서의 시간,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관계들.
블랙홀이라는 이상한 시간펌프 :
스핀 네트워크, 존 휠러, 블랙홀
루프 이론의 실제 실험과 빅뱅 이전에 일어난 일들에 관해서.
시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
시간은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시간은 엔트로피화의 방향으로 엔트로피의 증가가
관찰되는 방향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모든 것의 최종이론을 향해 :
아직 해답은 아닌 끈 이론과 루프 이론.
해답을 확인하는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에필로그 :
과학은 변화하는 것을 토대로 하며
지금의 과학자들이 기존의 과학을 넘어서 나아갈 것이다.
카를로 로벨리의 책을 볼 때 마다
같은 소리를 하겠지만...
선하고 겸손하고 무엇보다 낭만적인 기운이 가득해.
일반인인 먼다 같은 사람은
일단 물리학도는 굉장히 먼 존재처럼 느껴지거든.
그리고 어지간한 물리학자는 모조리 다 천재처럼 생각된다든가.
또 이 천재적이라는 건 뭐야?
괴팍하고 뭔가 일상과 유리된 그런 느낌이잖아.
그렇지만 어느분야나 그렇듯
이 쪽도 지난한 과정을 성실하게 반복해야만
한 점, 한 점 도달할 수 있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
여하튼...
과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며 새로 발견된
자연의 이치를 공식화 해서 증명하고 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속도로는 따라갈 수 없을만큼 빠르게
우주는 자꾸만 확장하고 있고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여전히 확률에 의지해서 아직도 희미하게 설명할 수 있을 뿐이야.
더 많은 것들이 밝혀지면
나, 지금, 여기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모두 부정되고 새로운 개념이 탄생할지도 모르지.
아마 그 순간이 신인류의 탄생일 거야. ㅋㅋㅋ
그 때가 되면
자아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여러가지 일들이
너무나 사소하고 우스워질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
가능한 먼다의 생전에
보다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돼.
설령 그것이 지금의 나라는 존재를
뿌리부터 부정하게 되는 결과라고 해도
역시... 더 나아가고 하는 욕구와
무조건적으로 발산되는 호기심이라는 것은
인간의 종특이니까 ㅋㅋㅋ
먼다의 추천
이 책은 어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두께와 명성 때문에
과도하게 어렵다고 알려진 책이 아닐까 싶어.
실제로 읽어보면 정말로 친절하고 재밌거든.
칼 세이건도 카를로처럼 유머러스하고
엄청 엄청 낭만적인 사람인 것 같아.
이 영화는 어때?
피터 갤리슨의 블랙홀-사건의 지평선에서
2020년작 (다큐멘터리)
2019년 블랙홀의 사진이 공개되었어.
우리는...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시대에 살고 있어.
어쩌면 먼다가 살아있는 동안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0< 오오 생각만해도 짜릿짜릿해!
*모든 책의 낭독 분량은 10페이지를 넘기지 않습니다.
-BGM 출처
title : Like a dream authr :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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