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VIII권 아테나이 과두정 / 전쟁 21년차

I 아테나이 과두정  : 61~88

아테나이의 민주정부가 편협하고 과격한 과두정부로 대치되다. 아테나이 병사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여 내전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펠로폰네소스인들과 페르시아인들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다


다섯줄 요약

과두정의 지지자들의 계략대로 아테나이 본토가 

과두정부로 대치되자 사모스에 있던 아테나이 병사들을 필두로 이에 강력한 반발이 일어나.
과두파 지지자가 알키비아데스의 허풍을 알아 채고 

손절하니까 이번에는 민주파 지지자가 알키비아데스를 불러와서 장군으로 삼아.
한편 페르시아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라케다이몬에게 줄 급료를 미루고 있었지.


먼다가 이해한 이야기

BC411년 전쟁 21년차

| 61~64

여름, 스파르테인 데르퀼리다스가 소규모 부대로

헬레스폰토스에서 밀레토스의 식민시 아뷔도스를 아테나이 동맹에서 이탈시키기 위해 출발해.

키오스에서는 페다리토스가 사망해서 레온을 새 총동으로 임명하지.

 

데르퀼라다스는 아뷔도스와 람프사코스가 아테나이 동맹에서 이탈시키는데 성공해.

그러자 아테나이가 곧바로 대응하지.

키오스를 포위하돈 스토름비키데스가 함선 24척으로 람프사코스를 재탈환해.

다만 아뷔도스는 탈환하지 못하고 인근 스스토스를 기지로 삼았어.

 

그 사이에 키오스인들은 재해권을 상당히 장악했어 아타네이는 내정 불안으로 점점 혼란에 빠져가.

페르시아의 팃사페르네스를 만나고 사모스로 돌아온 페이산드로스는 군을 장악하고 과두 정부를 후원했어.

알키비아데스에게 신뢰를 잃었던 그는

향후 거사에서는 알키비아데스을 제외하고 사비를 지출하기로 결의해.

 

페이산드로스는 본토로 향하면서 속국들도 과두정으로 바꾸려고 하지만 쉽지 않았어.

과두정인 라케다이몬과 민주정인 아테나이의 대립을

이 전쟁에서 여러가지로 이용했던 걸 생각해봤을 때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해.


| 65~70

여의치 않은 상황속에서도 페이산드로스는 여러 도시에서 민주정을 해체하며 본토로 향하고 있었어.

 

본토에서는 알키비아데스를 쫓아낸 민중파

안드로클레스등의 살해되었고 과두제 법안들이 발표돼.

본토에서는 알키비아데스가 페르시아의

팃사페르네스랑 엄청 친한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좀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은 전쟁 초창기와는 달리 패색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겠지.

 

어쨌든 과두제 옹호자들 소수였음에도

공포 정치를 펴서 민중파들이 서로 의심하고 과두체제에 저항하지 못하게 했어.

 

페이산드로스는 보다 강화된 과두제 입안하고 4백인 정부 수립했지.

 

안티폰과 프뤼니코스(알키아데스가 두려워서 없을 때 얼른), 테라메네스 등이 민주정 전복에 앞장서고

백년 만에 과두 정부가 들어선다.

 

400인들은 무장한 채로 의사당에 난입하여 기존 의회 해산해 버려.

 

그리고는 의장단을 뽑고 제사등의 취임식 후 반대 인사들을 투옥하고 살해하거나 추방 시켰어.

이들은 데켈레이아에 있는 아기스왕에게 평화 조약을 제의했지.

 


| 71~75

아기스왕은 아테나이 민중이 자유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렇다면 아테나이 내정은 한참 불안정하겠지?

그런 생각으로 일단 군사를 이끌고 찔러 봤는데 별 다른 동요가 없는 거야.

그래서 이미 상황이 정리되었다고 판단하고 평화조약을 검토하기 시작했어.

(언제나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라케다이몬...)

 

4백인 정부는 사모스의 군대에 신뢰를 얻으려 10인의 사절단 파견했어.

하지만 과두정을 받아들이지 못할까봐

4백인이 전부가 아니고 5천인 민회도 있다고 둘러대.

 

사모스의 소수의 과두파는 페이산드로스의 지원하에 민주정 전복을 시도하지만 실패했어.

 

아테나이가 4백인 정부에 장악된 걸 몰랐던 사모스의 아테나이 군이 본국에 보고하러 갔다가 체포돼.

그 중 카이아레스는 도망쳐서 사모스로 돌아가 엄청 과장해서 전달했어.

본토의 민중이 완전 노예가 되었다는 둥 하면서 말이야.

 

사모스에 있던 아테나이 군은 사모스의 과두제 지지자들을 살해하는 대신 설득해서 자기 편으로 만들어.

상황이 이러니 우리는 함께 본토의 4백인 정부에 대항하기로 맹세하고 연대했어.


| 76~80

그래서 한동안 아테나이에 민주제를 다시 도입하려는

군대와 군대에 과두제를 강요하려는 4백인 사이에서 치열한 권력투쟁이 벌어졌어.

 

한편 10인의 사절단은 델로스에서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머물렀어.

아마 얘네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니 잠잠해질 때까지 지켜보자고 했던 거겠지?

 

한편 라케다이몬 병사들 사이에서 아스튀오코스와 팃사페르네스에 대한 원성 올라가고 있었어.

포이니케 함대도 안 오고 급료도 밀리고 있으니 당장 전투를 해야 한다고 했지.

 

병사들의 불만과 사모스의 내분 때문에 아스튀오코스는 112척 함선으로 뮈칼레 곶 집결시켰어.

그러나 스트롬비키데스가 아뷔도스에서 귀환 하자 전투가 지연됬지.

아직도 바다에서는 아테나이가 두려운 거야. 해전에서 지면 또 엄청난 돈이 들어가니까.

(그것도 그런데 아스튀오코스가 그저 그런 사령관인 것 같아 -_-;;)

 

이래저래 지지부진했지만 뷔잔티온을 아테나이 동맹에서 이탈시키는데는 성공해.


| 81~82

사모스의 민주파 아테나이인은 알키비아데스를 불러왔어.

(알키비아데스는 과두정을 지지하잖아... 그냥 정말 돈이 엄청 급했던 걸까?;;)

 

늘 그렇듯이 돌아온 알키비아데스는 허풍이 작렬했지.

날 안전하게 아테나이로 귀환시켜 주면 주면 돈은 절대 안 딸리게 해 줄게.

팃사페르네스가 내 말이라면 껌뻑 죽는다~ 뭐 이런 식으로.

 

알키비아데스 장군으로 선출되고 당장 페이라이에우스로 가자고 하지만 일단 팃사페르네스에게 돌아갔어.

그는 양쪽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입지만 높인 거야.

 

사실 당시의 알키비아데스도 뾰족한 수는 없었을 거야.

어쨌든 본인의 목표는 아테나이로 돌아가서

자기의 뛰어난 계략대로 다시 한 번 아테나이의 영광의 시대를 열겠다 였겠지.

 

그러려면 위기의 아테나이가 자신을 찾아야 하고

페르시아는 반드시 라케다이몬을 압박해줘야 해.

또한 자신도 뭔가 한 방을 아테나이에게 보여주기는 해야되는 거지.

이걸 외교적인 역량(이라고 쓰고 말빨이라고 읽기)으로 돌파해야 하는데...

진짜 말이 쉽지.


| 83~88

하여튼 이 소식에 펠로폰네소스 병사들은 이전보다

더욱 아스튀오코스와 팃사페르네스 비난했어.

 

반발이 심해지면서 아스튀오코스는 병사들에게 린치를 당할 뻔 해.

급료를 내놓으라고 병사들이 몰려갔을 때도 부정적인 대답을 위협적으로 했다더라고.

 

( 좋은 사람들은 많이 있어야 뭔가 변하는데 나쁘거나 바보 같은 놈은 단 한 명이면 충분한 것 같아.

단 한명이면 모든게 나빠진다구 T^T)

 

밀레토스인들은 심지어 팃사페르네스의 요새를 공격하고 수비대를 쫓아냈어.

쉬라쿠사이가 이를 승인했다고 해. 

원래 쉬라쿠사이의 헤르모크라테스는

페르시아가 끼는 걸 찜찜해 했었고

알키비아데스가 장난질 치는 것도 못마땅해 했으니까.

 

리카스는 이들을 진정시키고 페르시아를 멀리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미움만 받았지.

어쨌든 약속한 급료가 지급되지 않으면 미움은 커져 갈 수 밖에...

 

아스튀오코스는 이 때문에 송환되고 후임으로 만다로스가 부임해.

하지만 페르시아는 자신들을 변호하기 위해 아스튀오코스를 옹호했어.

그리고 이 기회를 이용해서 쉬라쿠사이의 헤르모크라테스를 모함했고 결국 본국에서 추방돼.

(T^T넘모해... 이제 진짜 마음을 줄 장군들이 없쒀...)

 

그 사이 알키비아데스는 팃사페르네스 곁을 떠나 사모스로 갔지.

 

사모스에 도착한 본국의 사절단은 과두제를 설득하려 하지만 성난 병사들을 심지어 본국으로 쳐들어가려 해.

알키비아데스도 이러다간 아테나이가 절단날 것 같았는지 엄청 말렸지.

 

5천인 정부는 그대로 두고 4백인 정부를 퇴출시키고

5백인 의회를 부활시키자는 등의 중재안을 내놔.

파랄로스호 선원들이 아르고 사절단과 함께 도착해서 민주파에 합세했지.

 

한편 팃사페르세스는 포이케 함대를 끌고 오겠다며 아스펱도스로 떠났지만 안 왔어.

아마도 시간을 끌어 라케다이몬과 아테나이의 힘을 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

마침 아테나이가 내란 직전이니까 좀 관망할 필요도 있었겠지?

 

알키비아데스는 팃사페르세스의 함대를 아테나이로 데려오겠다며 출항했어.

최소한 펠로폰네소스에 안 넘어가게 하겠다고 했지.

알키비아데스 아니라도 안 도와줄 판인데 숟가락만 얹으려고 한 거지.

(-_-;; 으으 이 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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